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Cardiovascular convergence research center, 주관연구책임자 정명호 교수)로 선정되어 심장질환극복기술 개발을 위해서 6년(2013. 11. 1-2019. 10. 31) 동안 매년 10억 원씩 정부지원 총 60억을 지원받아 심혈관질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센터는 심장질환 치료기술개발 특성화센터(2008. 11. 1-2013. 3. 31)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연구기간 동안 87명의 연구인력을 양성하였고, 1,107편의 논문, 27건의 특허, 58편의 저서 등의 업적을 이룩하였다.

융합연구센터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을 주축으로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연구소), 바이오알파(회사), 한국스텐트연구소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글로벌화 및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차세대 의료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로 기술이전 및 임상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의 제 1총괄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치료용으로 혈전과 재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방출능동형 심장혈관 스텐트 제품화, 생체적합성 차세대 스마트 스텐트 개발, 고기능성 관상동맥 스텐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심혈관계 스텐트를 대체하기 위해서 우수한 스텐트 국산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제 2총괄연구팀은 고혈압, 심근경색증,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모델 동물을 활용하여 치료효과를 규명하고 임상에 적용하고자 한다. 제 3총괄연구팀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3D 프린팅기술을 기반으로 혈관 및 골의 3차원 융합체를 제작하여 말초혈관질환을 치료하고자 한다. 융합연구센터는 최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매주 우수한 과학자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여 교류하고 있으며 해외유수 대학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심혈관계 관련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에서는 1996년 우리나라 최초로 돼지 심도자실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2,000여 마리의 돼지심장실험을 실시하여 세계 최다 실험을 하였다. 돼지 심장실험을 통하여 15명의 의학박사가 탄생하였으며 전남의대뿐만 아니라, 고려의대, 경희의대, 가톨릭의대, 부산의대, 전북의대 교수 등을 배출하여 심장병 연구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도 연수를 와서 돼지 심장실험을 배우고 있다.

2010년에는 전남 장성 나노바이오센터에 한국 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 및 공장을 설립하여, 혈전 및 재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국산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을 하고 있으며, 심혈관계 마이크로 로봇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 한 바 있다. 특히, 정명호 교수는 2005년부터 전남 장성 나노바이오센터에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전남대학병원 심장센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연간 약 1,000명)가 내원하는 병원으로서, 2005년부터 대한심장학회가 지정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총괄책임기관(총괄연구책임자: 정명호 교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52,000여명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등록 하여 한국 실정에 알맞은 심근경색증의 예방 및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게재하여 세계적인 등록연구로 성장 발전시켰다. 2011년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이 후원 하는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는 혈전과 관련된 많은 국내외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항혈소판제인 Prasugrel, Ticagrelor 등과 factor IIa, factor Xa 등에 관한 국제 임상연구 및 TIMI study 등에 국가책임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는 기초와 임상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으며, 최근 11년 동안 대한심장학회 최다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대한내과학회지 및 심장학회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해 왔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장인 정명호 교수는 2001년 대한고혈압학회 학술상, 2005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2010년 대한심장학회 학술상, 2012년 대한민국 노벨의학상이라고 알려진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06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및 2012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였고 미국 심장학회 정회원 및 지도전문의(FAHA), 미국 심장병학회 정회원 및 지도전문의(FACC), 유럽 심장병학회 정회원 및 지도전문의(FESC), 미국 심장중재술학회 정회원 및 지도전문의(FSCAI) 자격 등 세계 4대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 심혈관센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혈관계 연구기관으로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하여 국민 보건 증진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암학술상은 Clinical and Experimental Thrombosis and Hemostasis의 전신인 한국혈전지혈학회지(Korean Journal of Thrombosis and Hemostasis)의 초대 편집위원장을 지낸 한지숙 명예회장이 2010 년에 기탁한 학회 발전기금을 기초로 그의 뜻에 따라 2010년 8월에 제정된 상이다. 해마다 혈전지혈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우리학회의 연구자(제 1저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송암 (松庵)은 한지숙 명예회장의 아호(雅號)이다. 혈전지혈학 분야의 훌륭한 후배 연구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송암(松庵) 한지숙 명예회장의 뜻을 되새기는 바이다. 지금까지 4명의 연구자가 수상하였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